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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의 췌장을 먹고싶어 (영화리뷰/사색하기)

by 백이어즈 2022. 12. 10.

1. 너의 췌장을 먹고 싶어

"너의 췌장을 먹고 싶어"의 줄거리를 말씀드리고 이에 관련하여 사색해본 내용을 담겠습니다. "너의 췌장을 먹고 싶어"는 시한부 판정을 받은 소녀와 이 비밀을 유일하게 알고 있는 한 소년의 이야기입니다. 시한부 판정을 받은 소녀의 이름은 야마우치 사쿠라입니다. 이야기는 어른이 된 소년이 자신이 다녔던 학교의 도서관의 책 정리를 하면서 과거를 회상하며 시작됩니다. 소년은 맹장 수술을 하기 위해 학교에 며칠간 나가지 못하고 입원했습니다. 그 후 퇴원하고 병원을 나가려고 할 때 바닥에 수첩이 떨어져 있는 것을 발견하고 줍습니다. 그것은 다름 아닌 '공병 문고'였습니다. 그걸 본 주인이 그 수첩은 자신의 것이라고 말합니다. 수첩의 주인은 소년과 같은 반인 야마우치 사쿠라였습니다. '공병 문고'에는 자신이 췌장암에 걸렸고 시한부 판정을 받아 1년 내로 죽게 될 것이라는 내용이 적혀있었습니다. 야마우치 사쿠라는 소년이 이 사실을 알게 되었다는 것에 기뻐합니다. 이때부터 소녀는 소년과 함께 많은 시간을 보냅니다. 소년은 평소에 조용하고 반 친구들과 얘기 한번 해본 적 없는 사람이었습니다. 그러나 사쿠라는 이 소년에게 항상 웃어주고 소년과 노는 것을 재밌어합니다. 소년은 소녀에게 말합니다. "남은 시간을 나 같은 애한테 쓰지 말고 소중한 사람에게 써" 그러자 소녀는 말합니다. "나의 오늘과 너의 오늘은 똑같은 오늘이야." 소년은 이것을 이해하지 못합니다. 사쿠라는 항상 말합니다. "너가 내일 교통사고를 당할 수도 있고, 내가 내일 교통사고를 당할 수도 있는 거다. 시한부 판정을 받았어도 내가 언제 죽을지는 아무도 모르는 거다." 소년은 조금씩 이 말을 이해하는 듯하지만 완전히 이해하지는 못했습니다. 소녀는 가족 외에는 누구에게도 자신이 시한부 판정을 받았다는 것을 알리지 않았습니다. 소년은 우연히 이 사실을 알게 되었고 그렇게 소녀는 소년과 남은 시간을 보내고 버킷리스트를 이루며 살아가는 이야기입니다. 

 

2. 평가하기

너의 췌장을 먹고 싶어는 언뜻 보면 흔한 로맨스 영화의 소재입니다. 하지만 이 영화가 주는 메시지는 그리 흔하지 않은 메시지입니다. 일본 영화는 항상 마음을 울리는 소재를 담고 있습니다. 초반에는 조금 지루할지 모르지만, 후반으로 갈 수록 더 몰입되었습니다. 정말 좋은 영화인 것 같습니다.

 

3. 사색한 내용

시한부 선고를 받은 아이의 하루와 평범한 남학생의 하루의 가치는 같습니다. 이 말을 보면서 저도 모르게 사색하게 되었습니다. 돈으로 돈을 버는 일도 그렇습니다. 주식이든 어떤 것이든 100만원으로 10%의 수익을 낸다면 10만 원입니다. 1000만원으로 10만원의 수익을 낸다면 1%입니다. 분명히 같은 10만원인데도 100만원으로 10만원을 벌었을 땐 "오 괜찮게 벌었네."라는 생각이 들지만 1000만원으로 10만원을 벌었을 때는 100만원으로 10만원을 벌었을 때보다 적게 번 것 같은 기분입니다. 확실히 10%의 수익을 낸 것과 1%의 수익을 낸 것은 차이가 있지만 금액으로 봤을 때는 같은 10만원입니다. 우리 인생에서는 이러한 가치를 잘못 매기는 경우가 상당히 많다고 생각합니다. 하루는 누구에게나 똑같이 24시간입니다. 하지만 누군가는 이 시간을 자원으로써 사용하며 1분 1초를 활용하며 사는 반면 누군가는 여유롭게 시간을 보내며 최고의 효율을 뽑아내지 않으며 삽니다. 하지만 이것을 보고 누군가가 나쁘다고 평가할 수는 없을 것입니다. 자신이 원하는 삶에 따라 사는 방식을 선택하면 됩니다. 저는 목표가 있습니다. 그 목표를 이루려면 24시간을 최대한 활용하며 살아야 합니다. 하지만 저는 활용할 수 있는 24시간의 가치를 어떤 날은 늦잠을 자서 12시간으로 매기기도 하고 어떤 날은 게임을 하고 누워서 쉬느라 3시간으로 매기기도 하며 0시간으로 매기는 날도 있습니다. 시간은 너무 흔하고 노력 없이 얻어지기 때문에 항상 24시간의 가치를 높게 평가하며 살겠다는 다짐을 까먹습니다. 소중한 것을 잊고 시간을 보내고는 합니다. 이 가치를 기억하기 위해 노력하며 살고 싶습니다. 누군가는 24시간을 최대한 활용하는 것을 피곤하게 생각합니다. 절대 틀린 생각이 아닙니다. 그저 자신의 목표나 살고 싶은 방향에 따라 같은 24시간의 가치는 달라집니다. 저는 24시간을 최대한 활용하는 것이 최고의 가치라고 생각합니다. 누군가는 24시간을 여유롭게 보내는 것이 최고의 가치라고 생각할 것입니다. 자신의 최고의 가치를 기억하기 위해 노력했으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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