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어메이징 스파이더맨과 스파이더맨의 차이점
사실 스파이더맨 1~3편이 나왔는데 어메이징이라는 글자만 붙인 채로 다시 스파이더맨 1편이 나와 당황하시는 분들도 계실 것 같습니다. 게다가 스파이더맨에서 나왔던 내용들이 어메이징 스파이더맨에서 어느 정도 반복됩니다. 저는 처음에 배우가 스파이더맨을 찍지 않겠다고 하여 배우를 바꾸어 스파이더맨 시리즈를 새로 찍는 것으로 알았습니다. 하지만 그것이 아니라 어메이징 스파이더맨은 스파이더맨 시리즈에서 나왔던 차원이 아닌 또 다른 차원입니다. 같은 지구이지만 아예 다른 세상입니다. 마블의 멀티버스 세계관이 이때부터 적용되기 시작한 것입니다.
이를 알고 나면 벤 삼촌, 같은 충고, 강도, 거미에게 물리는 것 등 많은 공통점이 있지만 오묘하게 다르기 때문에 보는 재미가 있습니다.
줄거리 설명을 시작하겠습니다.
2. 어메이징 스파이더맨 1 줄거리
다른 차원에서의 피터 파커는 아버지와 어머니를 잃고 삼촌 벤 파커와 살게 됐습니다. 아버지와 어머니를 잃기 전의 상황을 피터는 기억하고 있습니다. 아버지의 서재에 들어갔더니 창문이 깨져있고 종이 자료들이 바닥에 깔려 있었습니다. 엉망진창이었습니다. 이때 아버지가 서재로 들어와 기밀문서를 들고 "잘 지내라"라고 말한 뒤 집을 떠납니다. 그 후 피터의 부모님이 비행기 사고를 당해 목숨을 잃게 됩니다.
이 차원에서는 여주인공의 이름이 MJ가 아닌 그웬 스테이시입니다. 또 학교에는 약한 이들을 괴롭히는 플래시가 있습니다. 동급생을 괴롭히는 플래시를 피터 파커가 막아보지만 힘이 없는 피터는 플래시에게 두들겨 맞습니다. 이때 그웬이 나타나 중재합니다. 수업 시간에 그웬은 피터에게 "아까 멋있더라"라고 말합니다. 학교가 끝나고 집에 돌아온 피터 파커는 창고에서 아버지의 가방을 발견하고 그 안에 있는 서류들을 봅니다. 아버지와 아버지의 동료가 함께 찍혀있는 사진과 수식이 적혀 있는 서류들, 그리고 아버지가 일한 회사가 오스코프임을 알게 됩니다. 벤 삼촌은 그 동료가 커트 코너스임을 알려줍니다. 부모님의 비행기 사고와 코너스 박사의 이종교배 실험이 연관이 있을 수도 있겠다는 생각을 합니다. 코너스 박사는 여전히 현역으로 일하고 있는 연구원입니다. 오스코프 회사에 몰래 인턴으로 잠입합니다. 둘러보던 피터는 아버지의 서류에서 봤던 표식을 회사 안의 서류에서도 보게 되고 이 서류가 있는 곳으로 갔다가 거미들이 천장에서 떨어지는 것을 느끼고 뛰쳐나옵니다. 이 거미 중 한 마리에게 물립니다. 집에 돌아와 자고 일어나니 피터는 힘이 넘쳐납니다. 이상한 힘을 뒤로한 채 코너스 박사를 찾아갑니다. 자신이 리처드 파커의 아들이라고 밝히고 코너스 박사와 부모님과의 관계에 대해 듣습니다. 부모님이 이종교배에 관련된 연구 자료를 모두 훔쳐 달아났기 때문에 이종교배 실험에 실패했다고 말합니다. 피터 파커는 아버지의 서류에서 봤던 방정식을 알려주고 코너스 박사는 놀랍니다. 그리고 피터는 학교에 갑니다. 플래시는 농구를 하다가 여자 학생이 그린 그림에 실수로 잉크를 쏟습니다. 하지만 사과하지 않습니다. 피터 파커는 그런 그를 농구로 놀려줍니다. 보란 듯이 덩크를 하다가 힘을 주체하지 못해 골대를 부숴버립니다. 이 사건으로 벤 삼촌이 학교에 불려오게 됩니다. 9시에 숙모를 모시고 데리러 오라고 말하고 다시 돌아갑니다. 그날 피터는 자기 능력을 시험해보고 연습합니다. 다시 코너스 박사의 회사로 찾아가서 실험을 진행하다가 실험에 성공합니다. 이런 과정에서 벤 삼촌이 전화가 오지만 벤의 전화를 무시합니다. 집으로 가니 벤 삼촌은 9시에 숙모를 데리고 오기로 한 약속을 어겼다며 화를 냅니다. 피터는 되레 부모가 없는 것에 대해 화를 내며
집 밖으로 나갑니다. 피터는 슈퍼에서 우유를 사려고 하지만 돈이 부족해 사지 못합니다. 피터 뒤에 있던 손님이 슈퍼의 돈을 훔치면서 피터에게 우유도 던져줍니다. 강도였습니다. 피터는 평소 힘이 부족해도 플래시를 말리는 행위 등 선한 사람입니다. 평소의 피터 파커였다면 강도를 막았을 겁니다. 하지만 기분이 좋지 않았던 피터는 이를 못 본체합니다. 피터를 찾으러 나온 벤 삼촌이 이 강도를 막으려 하다가 강도에 의해 목숨을 잃게 됩니다. 피터는 슬퍼합니다. 삼촌을 잃는 것은 스파이더맨의 세계관에서 있었듯이 피터 파커의 운명인 것 같습니다. 범인의 왼쪽 손에 별 모양의 문신이 있음을 알게 되고 강도를 찾고 다닙니다. 이때부터 정체를 감추기 위해 빨간 복면을 쓰고 다닙니다. 아직은 우리가 알고 있는 스파이더맨 슈트는 나오지 않습니다. 하지만 "경찰 통신망 도청기"를 만들어 범죄자들을 응징하면서 점점 복면은 쫄쫄이 슈트가 되어갑니다.
스파이더맨은 몸에서 거미줄이 나가지만 피터는 거미줄이 나오는 웹 슈터를 만들어 손목 아래에 붙이고 다닙니다. 최종적으로 스파이더맨 슈트가 완성됩니다. 여느 때처럼 스파이더맨 활동을 하고 있는 피터에게 메이 숙모가 계란을 사 와달라고 말합니다. 다시 활동하려는데 스파이더맨 1에서는 스파이더맨이 시민들과 경찰들에게 환호받았지만 어메이징 스파이더맨에서는 오히려 경찰들이 스파이더맨을 체포하려고 합니다.
3. 이렇게 하시기를 추천합니다.
저는 여러분이 어메이징 스파이더맨을 꼭 직접 보시기를 추천합니다. 내용을 모른 채로 영화를 보셨으면 좋겠습니다. 그래서 결말은 포함하지 않겠습니다. 사실 여기까지의 내용으로도 생각해볼 만한 점을 찾았습니다. 그래서 저는 포스팅에 영화의 결말을 포함하기보다는 이 생각해볼 점에 대해서 쓰려고 합니다.
4.경찰들이 스파이더맨을 체포하려는 이유는 무엇일까?
이번에 제가 영화를 보면서 궁금해졌던 점은 이것입니다. 왜 경찰들은 스파이더맨에게 총을 쏘고 체포하려고 하는 것일까요? 스파이더맨에서1에서는 등장과 함께 환호받았던 스파이더맨이었기에 어메이징 스파이더맨 1에서는 스파이더맨이 더욱 안타깝게 느껴집니다. 하지만 조금 생각해보면 간단한 이유입니다. 어쨋든 범죄자를 잡는 것은 경찰의 역할입니다. 허락된 무기를 사용하고 법에 따라서 범죄자를 체포합니다. 경찰들은 신분증을 제시함으로써 신원이 확실하여 위험 요소가 적습니다. 하지만 스파이더맨은 신원미상의 인물입니다. 게다가 정체 모를 강한 힘을 가지고 있으며 거미줄로 건물과 건물 사이를 날아다닙니다. 피터 파커가 만든 "경찰 통신망 도청기" 또한 불법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스파이더맨이 범죄자를 잡는 데에 있어 도움은 되지만 경계하고 위협적인 인물로 대합니다.
꼭 여러분들이 어메이징 스파이더맨 1을 보셨으면 좋겠습니다. 스파이더맨을 연기하는 앤드류 가필드와 그웬 스테이시를 연기하는 엠마 스톤의 연기는 정말 최고입니다. 외모도 뛰어나기 때문에 얼굴을 보는 재미도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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