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블루록에 대한 제 생각들입니다.
블루록에 대해서 소개하겠습니다. 블루록은 2022년 10월 9일에 1화가 방영되었습니다.
일요일마다 1개씩 새롭게 업로드됩니다. 12월 16일 기준으로 10화까지 방영되었습니다.
축구를 주제로 하는 애니메이션이며 일반적인 운동 애니메이션과 다른 점은 바로 갇혀서 진행되는 훈련과 훈련의 탈락자는 다시는 축구선수가 될 수 없게 자격을 박탈한다는 점입니다. 사람들은 희망을 주는 청춘물을 기대할 수도 있지만 블루록은 희망을 주기도 하면서 남을 짓밟고 올라가는 잔인함을 보여주어서 상반되는 점이 재미있습니다.
2. 블루록의 초반 줄거리
현재 10화까지 나와있는 블루록의 1~2화 내용을 토대로 한 줄거리를 설명하겠습니다. 한 축구장에서 축구 시합을 하는 선수가 보입니다. 이 대회에서 이기는 팀이 전국 대회의 진출권을 얻게 됩니다. 주인공은 이사기 요이치가 속한 팀은 동점을 만들어야 하는 상황입니다. 이사기 요이치의 팀은 0점 키라 료스케 선수의 팀의 점수는 1점입니다. 이사기 요이치는 축구공을 몰고 골대 앞까지 왔습니다. 이사기 요이치에게는 상대 선수가 공을 뺏기 위해 붙어있습니다. 그때 같은 팀인 타다의 근처에는 상대 팀 선수가 없습니다. 타다는 자신에게 패스하라고 얘기합니다. 자신이 슛을 넣으려던 이사기 요이치는 생각합니다. "축구는 11명이 하는 게임이다" 타다에게 패스합니다. 공을 받은 타다는 멋지게 슛했고 공은 골대에 맞아 튕겨져 나옵니다. 이 기회를 잡은 키라 료스케 팀 선수들은 공을 차지하여 이사기 요이치 팀의 골대까지 몰고 가는 데 성공합니다. 그렇게 키라 료스케는 곧바로 골을 넣습니다. 그렇게 경기는 끝나고. 이사기 요이치의 팀은 전국 대회에 나가지 못합니다. 이사기 요이치는 자책합니다. 패스가 아닌 슛을 넣었다면 어떻게 됐을지를 생각합니다. 하지만 이미 기회는 날아갔습니다. 달라지는 것은 없습니다. 그렇게 이사기 요이치는 집으로 돌아와 밥을 먹습니다. 이사기 요이치에게 편지가 왔습니다. 강화지정선수로 선출됐다고 적혀있습니다. 다음날 이사기 요이치는 편지에 적힌 곳으로 갑니다. 건물 안으로 들어가니 300명 정도의 18세 이하 스트라이커 선수들이 모여있습니다. 편지를 받은 이들은 일본 축구 연합에 고용된 에고 진파치가 스트라이커로 선정한 이들이었습니다. 300명을 초대한 이유는 바로 일본 최고의 스트라이커를 만들어내기 위함입니다. 일본의 축구는 세계 대회에서는 계속해서 패배하고 있습니다. 그래서 에고 진파치가 고용된 것입니다. 일본이 세계 축구 대회에서 최고가 되기 위해 어떻게든 스트라이커를 만드는 훈련을 고안했습니다. 에고 진파치의 훈련 사상은 "최고의 스트라이커 한 명만이 축구팀을 승리로 이끈다"입니다. 다른 팀원들은 필요 없다는 식으로 말합니다. 그렇게 훈련에 참여한 300명의 아이들이 훈련하러 간 곳은 블루록입니다. 파란 감옥입니다. 블루록에 도착한 학생들은 랭킹이 매겨졌으며 오름차순으로 12명이 끊어내어 방에 배정되었습니다. 그리고 블루록에서 탈락하게 되면 일본 대표에 들어갈 권리를 영원히 잃게 됩니다. 자신의 미래를 걸고 축구 훈련을 하게 됩니다. 그렇게 시작된 첫 번째 훈련은 팀 내에서 1명의 탈락자가 발생하는 훈련입니다. 136초 동안 타이머를 실행하며 마지막 순간의 가장 가까운 시간내에 축구공에 닿은 사람이 탈락하게 됩니다. 그렇게 이사기 요이치와 키라 료스케는 같은 방이 지정됐습니다. 여기서는 키라 료스케가 탈락합니다. 그렇게 팀은 11명이 됩니다. 처음에 블루록에 온 인원은 300명입니다. 블루록은 5개의 동으로 이루어져 있으며 동마다 5개의 팀이 있습니다. 이제 11명이 인원인 팀이 총 25개가 만들어졌습니다. 총 25개의 팀의 이름은 알파벳 순서대로 붙여졌습니다. 단, a는 제외하고 b부터 시작합니다. 알파벳의 순서가 빠를수록 랭킹이 높은 팀입니다. 이사기 요이치가 속한 팀은 랭킹 265에서 275까지의 선수가 모여있습니다. 즉 최하위 팀으로 팀 z라고 불립니다. 300명 중 세계 최고의 스트라이커가 되는 것은 단 1명입니다. 나머지 299명은 탈락하게 됩니다. 이 블루록에서는 299명의 선수가 다시는 일본 대표로 축구 선수가 될 수 없습니다. 매 훈련과 시합이 긴장감이 넘칠 것입니다. 극한의 상황 속에서 살아남는 최고의 스트라이커는 누구일지를 가려내는 애니메이션 영화, 블루록입니다.
3. 블루록 리뷰
사실 운동에 관련된 애니메이션이라고 하면 항상 낭만 있는 내용이 전부였습니다. 물론 저는 그런 애니메이션을 매우 좋아합니다. 하지만 때로는 조금 다른 줄거리의 애니메이션이 하나씩 나와주면 더 재미있게 봅니다. 마치 수많은 세 잎 클로버중 네 잎 클로버가 빛나는 것처럼요. 블루록은 그런 점에서 매우 신선합니다. 그저 대회에서 우승을 목표로 하며 훈련하고 대회 안에서 일어나는 일들을 애니메이션에 담았다면 흔한 내용이라 관심이 가지 않았을 것입니다. 하지만 블루록은 우승을 목표로 하는 것은 다른 애니메이션과 같습니다. 하지만 팀 전체가 우승을 향해 노력하는 것이 아니라 팀을 우승으로 만드는 단 1명의 선수를 만들어내기 위한다는 점이 다릅니다. 게다가 그 1명의 선수를 만드는 과정에서 희생되는 299명의 선수는 다시는 일본의 대표 선수로 축구를 하지 못합니다. 축구를 하는 과정에서는 낭만적인 모습과 청춘물의 메시지가 담겨있지만 결국 그 모습들 뒤에는 내가 아닌 다른 사람을 탈락시키려는 잔인한 본심도 담겨 있습니다. 저는 이렇게 이중적인 메시지가 담겨있는 것을 좋아합니다. 이중적인 모습은 많이 생각하게 해주고 보는 사람을 재미있게 만들어준다고 생각합니다. 저는 10점 만점에 10점을 주고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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