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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밤 세계에서 이 사랑이 사라진다 해도' 영화 감상 전 알아두면 좋은 점(스포아님)

by 백이어즈 2022. 12. 4.

'오늘 밤 세계에서 이 사랑이 사라진다 해도'의 소설책 사진

1. '오늘 밤 세계에서 이 사랑이 사라진다 해도' 영화 감상 전 알아두면 좋은 점

'오늘 밤 세계에서 이 사랑이 사라진다 해도' 영화 감상 전 알아두면 좋은 점을 알려드리겠습니다. 이 작품은 소설로 나와 있던 작품입니다. 2021년 중반에 처음 세상에 나왔습니다.

하지만 어디선가 들어본 느낌이 드실 겁니다. 그 이유는 이 작품이 영화로 상영하고 있기 때문입니다. 불과 5일 전인 11월 30일에 첫 개봉을 했습니다.

소설을 보신 분들은 분명히 영화화에 찬성하셨을 것 같습니다. 소설의 내용과 표현들이 너무 좋은데다가 일본 소설 특유의 느낌도 잘 살렸기 때문입니다. 소설을 보지 않으신 분들은 평소에 일본 소설이나 일본의 로맨스 영화를 싫어하지 않으신 분들이라면 좋아하실 것 같습니다. 전반적인 등장인물과 극초반 줄거리에 대해서만 포스팅할 테니 읽어보시고 영화 감상을 할지 말지 결정하시는 것에 도움이 되셨으면 좋겠습니다. 내용이 진부한 것 같으면서도 신선해서 감상하시는 것을 추천합니다.

2. '오늘 밤 세계에서 이 사랑이 사라진다 해도' 등장인물과 초반의 내용

미리 말씀드리자면 영화 감상에 피해가 없는 정말 기본적인 내용만 말씀드리려고 합니다. 크게 두명의 등장인물에 대해서만 말씀드리고 그외의 인물들에 대해서는 최대한 묘사하지 않겠습니다. 조금만 알고 있는 상태에서 영화를 보실 때 알던 내용보다 더 많은 내용을 보면서 "이 사람은 누굴까? 무슨 내용일까?"라고 생각하시며 영화를 더 즐겁게 감상하셨으면 좋겠습니다.

기본적으로 남자 주인공은 카미야 토루와 여자 주인공은 히노 마오리입니다.

영화의 기본적인 배경은 고등학교입니다. 카미야 토루는 조용한 학생입니다. 그러나 정직하고 올바른 성격을 가지고 있습니다. 어떤 친구가 괴롭힘을 당하는 것을 목격합니다. 토루는 일진 무리에게 그만하라고 말합니다. 짓궂은 일진무리는 어떤 여자아이에게 고백하고 오면 괴롭힘을 멈추겠다고 말합니다. 어떤 여자아이가 바로 히노 마오리입니다. 토루는 "고백 정도는 하고 말지 뭐"라고 생각하며 학교 복도에서 히노 마오리에게 고백합니다. 빨리 거절당한 뒤 돌아가려고 하는데 히노 마오리가 이 고백을 받아버립니다. 이를 구경하던 일진 무리도 당황하고 카미야 토루도 당황합니다. 그렇게 시작된 둘의 로맨스는 이상한 것 같으면서도 설렙니다.

방과 후에 둘은 만나서 서로를 알아갑니다. 생일이나 가족 구성, 별명, 혈액형 등 기본적인 주제들로 교실에서 재미있게 대화합니다.

예를 들어 한가지를 이야기해드리자면 카미야 토루가 아버지와 단둘이 살고 있다고 말하면 마오리는 납득해 하는 표정을 짓습니다.

이를 본 카미야 토루는 "왜 납득하는 표정이지?"라고 묻습니다. 그러면 마오리는 "넌 나이에 비해 야무져 보이니까"라고 대답하고 카미야 토루는 "그런가? 중학생 때 고무줄을 손목에 차고 갔다가 한동안 별명이 엄마였기는 했어"라고 말합니다. 그러면 마오리는 "와! 재밌다. 중학교 때 별명은 엄마!"라고 말하며 메모장에 적습니다. 히노 마오리는 별나보이긴 하지만 나쁜 애 같지 않습니다.

그렇게 하루하루 데이트를 하며 시간을 보냅니다. 카미야 토루는 처음에는 일진 무리가 시켜서 한 고백이었기에 히노 마오리에게 마음이 없었지만 데이트할 수록 히노 마오리를 진심으로 좋아하게 됩니다. 하지만 어느 날 카미야 토루는 마오리의 비밀을 알게 됩니다. 그것은 바로 마오리가 선행성 기억상실증에 걸렸다는 것입니다. 선행성 기억상실증에 대해서 쉽게 얘기하면 자고 일어나면 모든 기억을 잃게 되는 것입니다. 히노 마오리가 항상 메모장에 재미있거나 기록하고 싶은 것들을 메모장에 적는 이유는 마오리가 특이했기 때문이 아니라 메모장에 오늘 하루의 기억을 담아놓고 있는 것이었습니다. 그렇게 시작된 고등학생의 한편으로는 설레고 한편으로는 씁쓸한 로맨스가 시작됩니다.

 

3. '오늘 밤 세계에서 이 사랑이 사라진다 해도'는 재미있을까?

저는 현재 '오늘 밤 세계에서 이 사랑이 사라진다 해도'는 소설만 읽은 상태입니다. 소설을 읽는 것인데도 시간 가는 줄 모르고 이 소설을 모두 읽었고 책 값인 14000원이 전혀 아깝지 않았습니다. 그정도로 재미있었습니다. 조금 과장하자면 책 가격이 20000원이었어도 사서 읽었을 것 같습니다. 이 소설을 읽지 않으신 분들이 너무 부럽습니다. 하지만 저에게도 아직 하나의 기회가 남아있습니다. 바로 영화를 보지 않았다는 것입니다. 저는 다음 주쯤에 보러 가려고 합니다. 일본의 로맨스 영화는 '너의 췌장을 먹고 싶어'나 '너의 이름은' 등 애니영화던 실사영화던 항상 평가가 나쁘지 않습니다. 하지만 '오늘 밤 세계에서 이 사랑이 사라진다 해도'는 평가가 최고였으면 좋겠습니다.

다들 재미있게 감상하시고 포스팅이 영화 감상에 관련하여 도움이 되셨기를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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