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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전거를 탈 때 준비하면 좋은 필수 아이템

by 백이어즈 2023. 2. 15.

1. 자전거를 탈 때 준비하면 좋은 필수 아이템

오늘은 자전거를 탈 때 준비하면 좋은 필수 아이템에 대해서 알아보겠습니다. 첫 번째는 바로 자전거 자체에 장착하는 것과 두 번째는 헬멧과 장갑입니다. 부제는 헬멧의 중요성이라고 이름 짓겠습니다. 이 순서대로 글을 작성하려고 합니다. 각각에 대한 설명을 덧붙일 테니 마음 편하게 읽어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자전거 자체에 장착하는 것의 첫번째는 전조등입니다. 전조등 없이 자전거를 타시는 분들이 정말 많습니다. 아마도 단순히 전조등을 사용하는 이유가 앞쪽을 비춰주는 것뿐이라고 생각하시기 때문일 거라고 생각이 듭니다. 물론 전조등의 역할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어두워서 보이지 않는 정면과 바닥을 비춤으로써 사고를 방지하기 위함이 맞습니다. 하지만 전조등을 역할은 하나 더 있습니다. 바로 자신을 알리는 용도입니다. 남들이 나를 확인하는 것은 후미등을 달기 때문에 괜찮다고 생각하시나요? 전조등의 나를 알리는 역할은 조금 다른 역할입니다. 바로 보행자에게 나를 알리고 라이더에게 나를 알리는 것입니다. 자전거는 도로교통법상 차로 분리됩니다. 하지만 인도에는 자전거 겸 보행자 도로가 있습니다. 또 4대강 옆으로 깔린 자전거 길도 있습니다. 어두운 곳에서 전조등을 켜지 않으면 보행자와 라이더의 입장에서는 앞과 뒤에서 누군가 갑자기 나타났다고 생각하여 놀랄 수 있고 이는 사고로 이어질 수 있습니다. 특히 보행자의 입장에서 자전거는 속도가 빠릅니다. 그래서 더 위험합니다. 라이더분들이 조금 조심해주셔야 하는 부분입니다. 두 번째인 후미등은 말 그대로 나의 뒤쪽의 사람들에게 내가 있음을 알리는 역할을 합니다. 두 번째 아이템은 속도계입니다. 개인적으로 저는 속도계의 역할은 자전거에 흥미를 붙인 사람들이 계속해서 자전거를 좋아하게 해주는 역할이라고 생각합니다. 자전거는 혼자 타시는 분들도 많고 여러명이 모여 타시는 분도 많습니다. 이때 계속해서 속도를 체크하면서 타면 빠르게 달리는 데 힘이 들지 않는 날도 있고 느리게 달리는데 유난히 힘이 드는 날이 있습니다. 그렇게 자신의 상태를 체크할 수 있습니다. 또 평균속도와 최고속도가 기록되기 때문에 자신의 한계를 극복하는 지표로 사용할 수 있습니다.

세 번째로는 클릿 페달과 클릿 슈즈입니다. 이전 포스팅에서 설명했습니다. 어느 정도 자전거에 적응하고 나면 속도의 향상을 목적으로 사용할 수 있습니다.

 

2. 라이더가 입거나 장착하는 것

두 번째는 라이더가 입거나 장착하는 것에 대한 내용입니다. 이 내용의 첫 번째 아이템은 바로 헬멧입니다. 너무나 잘 알려져 있습니다. 자전거를 타다 보면 언제 어디서 낙차 하게 될지, 사고가 날지 예측할 수가 없습니다. 그래서 헬멧은 꼭 사용해야 합니다. 저도 자전거를 탔었던 초기에 헬멧을 쓰기도 하고 안 쓰기도 했었습니다. 그때는 중학생이었습니다. 헬멧을 쓰는 것이 머리가 눌리고 답답하게 느껴졌기 때문에 안 쓰는 것을 좋아했습니다. 그러던 어느 날, 헐티재라는 산을 올랐던 날이었습니다. 산이긴 하지만 도로로 잘 닦인 산이고, 골목도 없었기에 크게 예상치 못한 사고는 없으리라 생각했습니다. 하지만 웬만한 거리보다 장거리였기 때문에 헬멧을 썼었습니다. 그렇게 저는 자전거를 타고 오르막길을 올랐습니다. 헐티재는 중후반까지 무난한 오르막길이라서 오르막길 연습으로 제격이지만 코스의 끝부분에 경사가 높은 오르막길이 있습니다. 이 이야기는 반대로 내려갈 때는 모든 길이 내리막길이라는 뜻이 됩니다. 오르막을 오른 후 다시 내려가고 있을 때 내리막길에다가 코너인 구간이 있었습니다. 브레이크를 잡으며 내려갔지만, 속도를 조절하지 못했고 가장자리의 하수구로 낙차 했습니다. 다행히도 크게 다친 부분이 없었고 다시 자전거를 타고 쭉 내려가 헐티재에서 나왔습니다. 그러고 나서 헬멧을 벗었는데 정말 깜짝 놀랐습니다. 다른 부분들은 멀쩡한데 헬멧의 뒷통수의 아래쪽 부분이 부서져 있었습니다. 제가 낙차 했던 하수구는 아래쪽으로 움푹 파여있었습니다. 움푹 파였다는 것은 튀어나온 부분이 있다는 것인데 그곳에 제가 머리를 박았던 것입니다. 헬멧 덕분에 전혀 아프지도 않았고 인지하지도 못했는데 헬멧이 부서진 것을 확인하고 나니 정말 무서웠고 한편으로는 다행이라고 생각했습니다. 이날 이후로 저는 더 이상 헬멧을 답답한 것으로 여기지 않고 나를 지켜주는 든든한 것으로 여기게 됐습니다. 정말 신기한게 답답했던 느낌이 아예 사라지고 내 머리를 잘 잡아주는 든든한 느낌이라고 인지하게 되었습니다. 여러분도 헬멧을 꼭 쓰셨으면 좋겠습니다. 저는 헬멧의 중요성을 꼭 알리고 싶습니다.

두번째로는 장갑입니다. 자전거를 탈 때는 일반 장갑 말고 자전거용 장갑을 사용하셔야 합니다. 자전거용 장갑은 손바닥쪽에 미끄럼 방지 처리가 되어있습니다. 자전거는 엄청난 열량을 소모하는 운동이기 때문에 땀이 많이 납니다. 손에도 땀이 흐르거나 나게 되는데 이 때문에 핸들을 놓쳐서 낙차 하는 경우가 있습니다. 자전거용 장갑은 이것을 방지해주고 겨울에는 추운 바람에 손을 보호해주기도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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