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자전거의 안장통을 해결하는 방법을 적게 된 계기
오늘은 자전거의 안장통을 해결하는 방법에 대해서 이야기해보겠습니다. 저는 자전거를 학생 때는 매일 타다가 성인이 되고는 잘 타지 않게 되었습니다. 그런데 최근에는 집에 있는 시간이 늘어나다 보니 운동 겸 가끔 타는 버스비도 아낄 겸 자전거를 다시 구매했습니다. 몇 년만에 자전거를 타다 보니 허벅지가 정말 아팠습니다. 그렇게 신나게 타고 집에 도착하여 하루가 지났습니다. 한 번 더 신나게 자전거를 타려고 자전거를 끌고 밖으로 나갔습니다. 그렇게 안장에 앉았다가 정말 깜짝 놀랐습니다. 자전거를 오랜만에 타서인지 안장통이 엄청나게 심한 것이었습니다. 자전거를 다시 구매하고 탄 지 하루가 지난 상태였습니다. 안장통이 심해서 안장에 앉지를 못하니 일어나서 자전거를 타야 하는데 아직 적응하지 못한 허벅지 근육도 엄청나게 당겼습니다. 앉으면 엉덩이가 아팠고 일어나면 허벅지 근육이 아픈 상태였습니다.
심지어 처음에는 인도의 자전거도로 위에서 탔습니다. 다들 아시다시피 한국의 자전거도로는 상태가 좋지 않습니다. 울퉁불퉁하고 구덩이가 있어서 안정적인 주행이 불가능합니다. 심지어 한국의 자전거 도로의 정확한 명칭은 자전거 겸 보행자 통로이기 때문에 사람이 있어 빠르게 달리지도 못합니다. 그 고통이 안장을 통해서 엉덩이의 아래쪽에 전해지는데 그 느낌은 정말 끔찍했습니다. 그렇게 일단 도로로 나가서 주행했습니다. 달리다 보니 허벅지가 아파서인지 안장통이 줄어드는 느낌이 들었습니다. 그랬다가 다시 쉬었다가 자전거를 타니 또 안장통에 시달렸습니다.
다른 분들도 이러한 고통을 겪고 계실 것 같아서 제 경험을 토대로 안장통을 극복하는 몇 가지 방법을 알려드리려고 합니다. 이제 봄이 다가오면서 자전거 시즌이 돌아오는데 다 같이 안장통 가볍게 이겨냅시다. 이 정보가 꼭 누군가에게 도움이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2. 안장통을 해결하는 구체적인 방법
몇 가지 방법 중에 가장 확실한 방법은 전문 자전거 샵에 가서 피팅을 받는 것입니다. 안장통을 해결하고 싶은데 갑자기 피팅 이야기를 하는 이유가 뭐냐고 물어보실 수도 있습니다. 이것은 안장통이 생기는 이유가 무엇일까에 대해서 생각해보면 간단합니다. 자전거가 몸의 무게를 지탱하는 과정에 있어서 균등하게 지탱하는 것이 아니라 안장의 엉덩이에 지나치게 무게가 실리는 것이 원인 중 하나입니다. 올바르지 않은 자세로 인해 통증이 생기는 것입니다. 전문샵에서 피팅을 받게 되면 핸들의 위치, 클릿슈즈의 클릿 위치, 안장의 높이와 위치, 자전거의 사이즈 등 다양한 개선을 통해 안장통뿐만 아니라 다른 통증들도 해결되는 경우가 많습니다. 다른 원인들도 있지만 일단 피팅을 통해서 올바른 자세를 잡은 뒤에 여러가지 극복할 수 있는 방법을 시도하는 것을 권장합니다. 안장통으로 인해 올바르지 않은 자세로 주행을 하게 되면 손과 어깨, 무릎, 허리 등에서 추가적인 통증이 생길 수 있습니다. 하지만 집 주변에 전문샵이 없는 분들도 계실 겁니다. 또 피팅에 추가로 큰 돈을 쓰는 것이 부담스러운 분들도 계실겁니다. 사실은 저도 안장통이 있을 때는 대부분 저 스스로 해결했습니다. 해결되지 않았다면 피팅을 받으러 갔을겁니다.
제가 안장통을 극복하기 위해 시도한 방법 중 첫 번째는 안장 커버였습니다. 하지만 안장 커버라고 해서 지나치게 푹신한 것들은 피하셔야 합니다. 어느 정도의 푹신한 정도 이상의 지점에서는 안장통을 더 나아지게 하는 데 효과가 없습니다. 오히려 주행효율을 떨어뜨리기도 합니다. 안장 커버를 고르실 때는 단순히 끈으로 조이는 것은 피하시고, 안장 자체를 찍찍이로 감싸는 모델들이 있습니다. 저는 그런 모델을 쓰면서 인생을 살면서 대부분의 안장통을 해결했습니다. 어느 정도로만 푹신한 것을 추천해 드립니다. 말로 표현하자면 쫀쫀한 느낌이 드는 것을 추천한다고 말해야겠습니다.
두 번째로, 안장 커버를 쓰면서 동시에 안장의 높이, 앞뒤 위치를 계속해서 조절해보셔야 합니다. 이것은 피팅을 받으러 가면 자연스럽게 받게 되는 것인데 저희는 피팅을 받으러 가지 못하는 상황이기 때문에 스스로 하는 수밖에 없습니다. 조금씩 이동하면서 자전거를 타다 보면 어느 순간 안장통이 없어져 있는 상황을 맞이하게 됩니다. 신나게 타시면 됩니다. 저는 보통 안장을 핸들 쪽으로 당기고 조금 높였을 때 안장통이 사라졌습니다.
세 번째 방법은 조금 웃기게 느끼실 수도 있습니다. 자전거를 열심히 타다 보면 안장통이 사라집니다. 이건 제가 가장 최근에 깨달은 안장통 극복 방법입니다...... 돈은 쓰기 싫고 안장통은 없애야겠고 해서 "몸이 힘들면 안장통이 덜 느껴지지 않을까?"라는 생각에 빠르게 밟아보니 점점 안장통이 줄어들기 시작하더니 고통이 허벅지로 옮겨갔습니다. 높은 평균 속도를 유지하십시오. 정말 진지합니다.
마지막으로 자전거 패드 바지를 사는 것입니다. 쫄쫄이라고 불리는 것 맞습니다. 안장과 엉덩이가 닿는 부분에 푹신한 패드가 있습니다. 바지가 부담스럽다면 패드가 붙은 속옷 제품도 있으니 참고하시면 좋습니다. 쫄쫄이가 부담스러우신 분들은 바지 안에 패드 속옷을 입으시는 것을 추천합니다. 안장통은 원인이 다양합니다. 그래서 제가 말씀드린 방법들을 여러 가지 시도하시다 보면 개선된 점에 더하여 엉덩이가 자전거에 적응하면서 점점 안장통이 사라지게 될 겁니다.
저는 학생 때 자전거를 엄청 좋아해 5년 정도 자전거를 탔고 지금 자전거를 다시 타게 됐습니다. 그때의 기억을 살려서 다시 안장통을 극복하고 있습니다. 실제로 효과가 있습니다. 다들 안장통을 잘 이겨내시고 건강하게 자전거 타시기를 바랍니다.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