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크루엘라
크루엘라의 줄거리 소개를 시작하겠습니다. 크루엘라는 어려서부터 남들과는 다릅니다. 예를 들어 인형 옷을 만든다고 하면 설명서에 적힌 대로 옷을 만드는 것이 아니라 자신이 만들고 싶은 대로 만듭니다. 그리고 이것은 이상한 것이 아니라 크루엘라가 디자인계열에서 재능을 가지고 있다는 것을 알려줍니다. 하지만 크루엘라의 주관이 너무 강하여서 크루엘라의 어머니는 크루엘라에게 규칙을 정했습니다. 자기 말을 자유분방하게 주장하고 남들을 무시하는 모습을 크루엘라라고 이름 짓고, 말을 잘 듣는 착한 아이의 모습은 에스텔라라고 이름을 짓습니다. 크루엘라의 어머니는 크루엘라가 에스텔라의 모습으로 살기를 원합니다. 그래서 항상 크루엘라를 에스텔라라고 부르고 크루엘라의 모습이 보이면 "너는 크루엘라가 아니야. 너는 에스텔라야"라고 말하고는 합니다. 크루엘라는 머리색도 선천적으로 흑색과 백색이 반반으로 태어났습니다. 그렇게 학교에 입학합니다. 에스텔라의 어머니는 에스텔라에게 말합니다. "너의 내면에서 크루엘라가 말을 걸면 잘 가라고 말해." 그렇게 혼자서 학교에 들어간 에스텔라는 곧바로 깔끔한 교복을 뒤집어 입어 자신이 디자인해놓은 교복을 입습니다. 에스텔라에게 함부로 대하는 남학생들이 있습니다. 대부분의 아이들은 짓궂은 남학생들을 무시했지만, 에스텔라는 참지 않았습니다. 크루엘라의 모습으로 살고 있었습니다. 싸움을 자주 하다 보니 학교에서는 어머니에게 학교로 오라고 호출했습니다. 그렇게 어머니는 크루엘라를 자퇴시킵니다. 자퇴한 뒤에 어머니는 크루엘라를 데리고 '헬먼 홀'으로 갑니다. 새로운 곳에서 살기 위해 친구에게 도움을 구하러 간 것이었습니다. 여기서 친구는 자기 강아지들을 이용해 크루엘라의 어머니를 절벽에서 밀어 목숨을 잃게 했습니다. 이것을 본 크루엘라는 자신도 위험하다는 것을 느끼고 도망치기 시작합니다. 그렇게 도망쳐 나와 고아가 된 크루엘라는 런던에 도착했습니다. 이때부터 크루엘라는 에스텔라의 모습으로 살게 됩니다. 여기서 호레이스와 재스퍼를 만납니다. 이 셋은 모두 가족이 없었기에 셋이서 힘을 합쳐 도둑질하며 살아갔습니다. 어느덧 어른이 되었고 이 셋은 생계유지를 할 수 있을 정도의 도둑팀으로 살아가고 있었습니다. 가족이 되었습니다. 하지만 에스텔라는 항상 패션디자이너가 되고 싶어 했습니다. 이를 알아본 재스퍼는 크루엘라가 백화점에 취직할 수 있게 도와주었습니다. 에스텔라는 신나서 백화점에서 일을 시작했지만, 경력이 없는 그녀는 디자이너가 아닌 화장실 청소나 사무실 청소 등 잡일을 하는 직원이었습니다. 점장에게 디자인에 대해 이야기를 나눠보려고 하지만 점장은 그녀를 무시합니다. 그러다 어느 날 밤늦게까지 청소를 한 에스텔라는 힘이 들어서 점장의 사무실에 있는 술을 꺼내 마십니다. 그렇게 취한 에스텔라는 참고 있던 자신의 욕망을 표출합니다. 전시돼 있는 드레스를 마음대로 꾸밉니다. 전문적인 재료로 드레스를 꾸민 것이 아니라 신문지와 유성 매직으로 드레스를 꾸밉니다. 이때 유명한 패션 디자이너는 남작 부인이 가게에 방문합니다. 남작 부인은 전시된 드레스를 보고 에스텔라를 채용합니다. 드레스의 디스플레이가 부인의 마음에 들었던 것입니다. 에스텔라는 자기 능력을 인정받습니다. 하지만 남작 부인은 냉정했습니다. 직원들이 멋지게 디자인한 옷은 자신이 입고 행사에 나가고, 노력했지만 멋진 옷을 디자인하지 못한 직원들에게는 막말했습니다. 하지만 에스텔라는 행복했습니다. 적어도 디자인과 관련된 일을 하며 인정받고 최고로 멋진 옷을 만들 수 있었기 때문입니다. 그런데 알고 보니 남작 부인의 자신의 어머니를 죽인 범인이었다는 것을 알게 되고 내면에 잠들어 있던 크루엘라가 깨어납니다. 회사에선 에스텔라로 일하고 퇴근 후에는 크루엘라의 모습으로 살아갑니다. 크루엘라는 남작 부인의 패션 행사에 더 멋진 옷을 입고 나타나 남작 부인을 민망하게 만들고 세상의 주목을 자신이 받을 수 있게 만듭니다. 크루엘라의 복수가 시작된 것입니다. 그렇게 자신만의 복수 계획을 세워 남작 부인에게 복수하는 영화입니다.
2. 내가 크루엘라라면 어떻게 살았을까?
어린 나이에 하나뿐인 어머니가 살해당하는 모습을 목격하는 것은 흔한 일이 아닙니다. 정말 마음 아픈 일입니다. 제가 이것을 목격했다면 어떻게 자랐을지 상상이 되지 않습니다. 하지만 그래도 크루엘라처럼 이겨내고 어떻게든 자랐을 것 같습니다. 패션 디자이너의 꿈을 가지고 살아가다가 백화점에 취직한 뒤 남작 부인에게 인정받을 때, 저는 갈등할 것 같습니다. 물론 인정받는 것은 좋습니다. 엄격한 것의 문제가 아니라 사람을 함부로 대하는 상사의 모습을 보며 목표를 만들어 목표만 이룬 뒤에는 퇴사를 고민할 것 같습니다. 그런데 어머니의 원수가 남작 부인임을 알게 된다면 저 또한 크루엘라와 비슷한 방법으로 복수를 시도할 것 같습니다. 하지만 회사에 다니면서 낮에는 에스텔라를 연기하고 퇴근을 한 뒤에는 크루엘라로 연기하며 이를 잘 절제하면서 살지는 못할 것 같습니다. 그래서 크루엘라가 더욱 멋졌던 것 같습니다. 저였어도 크루엘라처럼 살았겠지만 저는 한계에 부딪혔을 텐데 크루엘라는 한계에 부딪히지 않고 잘 살아가고 복수를 하는 것이 정말 멋있다고 생각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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