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10월 2일, 가을이 왔습니다.
어제 평소보다 이른 퇴근을 했습니다. 가게에는 손님이 없었기에 새벽 12시에 가게를 닫고 집에 가던 길이었습니다.
같이 일하는 친구가 집에 가는 길에 닭발을 포장해 갈지 말지 고민하는 것을 옆에서 지켜보고 있었습니다.
마침 저도 야식이 먹고 싶던 참이었습니다.
하지만 저는 인생에서 좋은 습관을 더하고 싶었습니다.
그래서 '좋은 습관'인 건강한 식사, 맨몸운동을 시작한 참이었습니다.
어젯 밤은 '좋은 습관'을 시작한지 8일째였습니다.
저는 하루 세끼 식사가 건강해졌고, 야식은 매일 먹는 것이 아니기에 가끔은 먹어도 괜찮다고 생각했습니다.
그러고 나서 최근 1주일간 야식을 5번정도 먹은 것을 떠올리고 나니, 야식도 습관이 되겠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하지만 결국에는, 닭발을 먹고 집에 와서 씻고 잤습니다. 다행히 잠은 평소대로 새벽 2시15분쯤 잠이 들어 10시에 일어났습니다.
없애야할 안 좋은 습관에는 늦잠과 집어지럽히기도 포함되어 있습니다.
금연,금주, 게임 금지 세가지는 어느 정도 궤도에 올랐으니 이제는 저 두가지에 집중해야할 것 같습니다.
오늘 글을 쓰게 된 이유
제가 오늘 글을 쓴 것도 어쩌면 새로운 습관의 일부일지도 모르겠습니다.
매일 일정한 시간을 무엇인가에 쏟는 것은 긍정적인 결과가 나타나는 경우가 많기 때문입니다.
또 다른 이유는 내리쬐는 햇빛이 너무 예뻤기 때문일지도 모릅니다.
아침에 일어난 시원한 공기가 너무 좋아서, 책상에 앉아 책을 읽다가 창밖을 봤더니 날씨가 엄청 선명해서가 이유일지도 모릅니다.
그래서인지 괜히 읽던 책에 집중이 안됐고 집안을 걷다가 침대 위에 누웠다가 문득 글이 쓰고 싶어졌습니다.
저는 진정한 삶을 살아보고 싶습니다. 또 다른 이들이 그 삶을 경험하기 쉽게 환경을 제공하고 싶습니다.
내가 매일 사용하는 시간이, 언젠가 당신에게 좋은 의미로 작용하기를 바라며 글을 마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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